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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게임

[게임] 엔씨소프트 MMORPG ‘리니지2m’ 플레이 후기

by 쓰사 2019.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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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플레이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2019년 11월 27일 자정,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리니지2m’이 오픈했다.

 

그간 몇 차례 오픈 일정이 변경되는 바람에 좀 김이 식기는 했지만, 그래도 내가 유일하게 기다리고 있던 게임이라 기대를 가지고 25일 게임을 다운로드하였다.

 

 

 

25일에 다운 후 접속해 보니 서버 오픈전이라 이렇게 공지가 떠있었다.

 

 

 

 

리니지2m은 거래소 기능이 있는 성인 버전이랑 청소년 버전이 나눠져 있다.

 

나는 당연히 ‘어른이’이니 성인 버전으로 받았다.

 

 

 

아직 접속을 할 수가 없으니 내가 볼 수 있는 건 인트로뿐.

 

캐릭터 생성창 같은 건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 0.2% 기대를 했는데 역시 그런 건 없었다.

 

그래도 인트로 배경음이 듣기 좋아 한동안 계속 틀어놨다.

 

 

 

리니지2m 인트로.

 

뭔가 처음에 NC로고가 나올 때 묘하게 반가웠다.

 

최근까지 TV에서 종종 나온 리니지2m 광고도 엔씨소프트 사옥을 배경으로 찍었던데, 작년까지만 해도 매일 출퇴근하면서 보던 거라 더 반가웠던 것 같다.

 

 

 

그렇게 이틀을 기다리고 드디어 대망의 27일 자정에 서버가 오픈되었다.

 

전날까지 없던 서버 선택창과 계정 연동 버튼이 생긴 걸 볼 수 있다.

 

 

 

 

나는 이미 사전예약으로 캐릭터 생성까지 마친 상태라 바로 접속했다.

 

 

 

대기인원이 244명이면 양호하지 싶었다.

 

그래도 난 바츠섭같은 도시 섭도 아닌데…….

 

 

 

 

한 10분 정도 기다리다 보니 드디어 접속이 되고 메인 프롤로그 영상 같은 것이 나왔다.

 

이런 거 하나하나 전부 실제 게임 그래픽이라고 들었는데 잘 만든 거 같긴 하다.

 

 

 

 

프롤로그 영상을 보다 보면 간단한 조작 튜토리얼도 진행할 수 있다.

 

조작은 여타 다른 모바일 RPG 게임 방식과 아주 유사해 어렵지 않았다.

 

퀘스트, 전투 전부 오토로 진행이 가능하다.

 

 

 

짧은 조작 튜토리얼이 끝나면 드디어 얘네가 계승자를 깨웠다며 나를 부른다.

 

 

 

 

깨우자마자 싸우라고 또 뭔갈 시킨다.

 

마찬가지로 스킬 사용 같은 간단한 조작 튜토리얼을 끝내고 나면,

 

 

 

이렇게 딱 봐도 악당같이 생긴 애가 나오며 리니지2m 로고와 함께 프롤로그 영상이 끝이 난다.

 

 

 

 

프롤로그 영상의 시점으로부터 3개월 후 본격적인 메인 스토리 진행 시작된다.

 

 

 

처음 npc 대화창이 떴을 때 생각보다 더 고급진 느낌에 놀랐다.

 

나는 사실 게임성만큼이나 UI 디자인도 굉장히 많이 따지는 편인데, 왠지 UI 디자인이 별로면 게임 자체를 하고 싶지 않아 지고 조금이라도 인터페이스가 비효율적이면 금방 피로감을 느끼고 때려치우게 되서다.

 

 

 

 

그런 점에서 리니지2m 인터페이스는 나름 만족스러운 편.

 

하지만 역시 린투레만큼의 직관성은 떨어지는 것 같다. 내가 린투레에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나마 같은 세계관을 가진 게임이라 시스템 이름이나 지명이 같은 것이 많아 익숙한 느낌이 들어 편하긴 했다.

 

 

 

 

아, 그런데 리니지2m의 자동시스템은 다른 게임과 조금 다른 듯싶다.

 

보통 퀘스트를 누르면 퀘스트 목적지는 물론 진행까지 자동으로 해주는데, 여기선 목적지까지만 데려다주고 내가 오토 버튼을 눌러야 진행이 되는 것 같았다. 이건 좀 번거로운 듯.

 

 

 

그렇게 몇 개의 퀘스트를 진행하고 레벨 5가 될 즈음 첫 번째 전직이 가능하다.

 

원래 사전 예약 캐릭터는 실버레인저였는데, 엘더가 뭔가 더 예쁜 것 같아서 엘더를 하나 더 만들었다.

 

 

 

전투 영상이다.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전투 이펙트 자체는 그리 화려하진 않았다.

 

아마 스킬을 더 배우고 본격적으로 하게 되면 화려해질 것 같지만, 그래도 타격감은 개인적으로 조금 실망이다.

 

 

 

 

나는 겜알못 초초초 라이트 유저이므로 과금할 생각은 없지만 일단 상점도 한 번 봐봤다.

 

리니지 특성상 어차피 진짜 과금러들의 과금 수준은 저세상 수준이라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가 없기 때문에 애초에 고려대상도 아니었다.

 

주문서는 아데나로도 수급이 가능한 것 같긴 한데, 저게 비싼 건지 싼 건지는 잘 모르겠다.

 

 

 

물약과 정령탄은 상점에서 아데나로 구매가 가능하다.

 

어디선가 정령탄이 유료일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건 아니라 다행인 듯.

 

물론 정령탄 소비 속도가 어느 정도이냐에 따라 다행이다 뭐다 할 수 있겠지만.

 

 

 

 

그리고 이건 그냥 보고 신기했던 건데, 전투 중 몹에게 화살을 맞으면 캐릭터의 몸에 화살이 꽂힌다.

 

보고서 이거 너무 잔인한 거 아닌가 싶었다. 것도 모바일 게임에서 이렇게까지 사실적으로 표현해놓은 건 처음 봐서 놀라고 웃겼다.

 

진짜도 아닌데 진짜 아픈 느낌.

 

 

 

새벽에 너무 졸려서 조금 하다가 그냥 잠들어서, 아직 별로 경험해본 게 얼마 없다.

 

그래서 벌써 이게임을 평가하기엔 좀 이른 것 같지만, 솔직히 전체적인 초반 느낌은 조금 식상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거다.

 

아, 무엇보다 엄청 화려하고 정교한 그래픽에 비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1도 없다는 게 너무 실망스러웠다.

 

왜 광고에 이런 부분이 나오지 않나 했더니, 아예 커스터마이징이 없을 줄이야.

 

원래 열심히 커마한 캐릭터에 정이 빨리 드는 법인데…….

 

아직 좀 더 해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몇 가지 아쉬점을 빼고서라도 굉장히 고급지게 느껴지는 게임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여태 다른 신작들은 하루 이틀 하다 말았는데, 이건 오래 기다린 만큼 그래도 좀 더 꾸준히 해볼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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