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게임

[게임] 보드게임 추천 ‘스플렌더(Splendor)’ 구매 후기

by 쓰사 2020. 3. 2.
반응형

※ 직접 구매 및 플레이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최근 보드게임에 빠졌다.

 

처음에는 단순히 친구들하고 모였을 때 시간 때우기 좋은 보드게임을 찾으려던 건데, 어느덧 보드게임을 하나둘 모으기 시작한 것이다.

 

어릴 때는 PC게임, 성인이 되고부터는 모바일 게임을 즐겼는데, 요즘 직접 손을 쓰고 머리를 쓰는 보드게임만의 매력에 푹 빠졌다.

 

 

 

 

이번에 리뷰할 건 바로 ‘스플렌더’.

 

굉장히 유명한 보드게임이라고 하는데 난 친구 걸로 해보다가 재미를 붙였다.

 

독일 게임 제작자가 만든 게임으로 스플렌더 대회가 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끈 게임이기도 하다.

 

‘스플렌더’는 쿠팡에서 3만 원이 조금 안되게 구매했다.

 

스플렌더 박스 앞면은 웬 남자가 다이아몬드 같은 보석을 들고 있는 표지인데 상인 같은 것일까? 뭔가 중세 느낌이 나는 표지다.

 

 

 

뒷면엔 게임 배경과 대략적인 게임 방식이 나와 있다.

 

 

 

스플렌더를 즐기기 좋은 적정 연령은 10세 이상이고 플레이타임은 약 30분, 2~4인이 즐기는 게임인데 3인일 때가 가장 재밌는 게임이라고 한다.

 

일단 게임 연령이 10세 이상이라고 되어 있긴 하지만 룰 자체가 꽤 단순한 편이라 수 개념이 있는 아동이라면 누구든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스플렌더 상자를 열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 ‘규칙서’이다.

 

게임의 룰과 제작기 등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 이 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규칙서를 읽고 몇 번 플레이 해보다 보면 금방 익힐 수 있다. (유튜브에도 게임룰을 상세하게 올려놓은 영상이 많아 참고하면 좋다.)

 

아, 참고로 ‘스플렌더’는 모바일 게임으로도 출시가 된 게임이다.

 

실시간 매칭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 같고, 유료 게임이며 가격은 5,900원 정도 하는 것 같다.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그다음으로 들어 있는 건 귀족 카드이다.

 

 

 

게임 진행 시 사용하는 카드로 이렇게 절단된 모양대로 카드를 분리해 보관하면 된다.

 

 

 

 

귀족 카드는 꽤 두꺼운 하드보드지로 제작되어 있다.

 

 

 

다음으로 볼 수 있는 건 토큰과 개발 카드다.

 

 

 

일종의 ‘조커’ 역할을 하는 황금 토큰과 빨간색, 파란색, 흰색, 초록색, 검은색으로 이루어진 보석 토큰이 들어있다.

 

 

 

 

가장 메인이 되는 개발 카드다.

 

 

 

카드의 종류는 3가지로 분류되는데 가장 점수대가 낮은 초록 카드부터 노란 카드 파랑 카드 순으로 점차 점수대가 높다.

 

 

 

개발 카드 앞면에는 배경 일러스트와 함께 카드를 획득하기 위해 필요한 토큰의 개수, 그리고 얻었을 경우 역할을 하는 보석의 모양이 표시되어 있다.

 

 

 

 

개발 카드는 숫자가 있는 카드와 없는 카드로 나뉘는데, 저 숫자를 먼저 많이 모으는 것이 이 게임의 승리 조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보드게임의 가격이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다 보니 카드가 망가지면 마음이 아프다.

 

그래서 나는 카드 프로텍터를 미리 주문해 놓았다.

 

카드 프로텍터는 인터넷에서 약 200매에 2~3천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카드 프로텍트를 입히면 이렇게 종이로 된 카드를 보호할 수 있다.

 

 

 

포장을 다 해체하고 정리해 놓은 모습이다.

 

카드 프로텍터를 입혀놓아 혹시 카드가 보관함에 안 들어가면 어쩌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딱 맞게 잘 들어간다.

 

 

 

 

아이러니하게도 스플렌더를 사고 가장 플레이를 많이 한 사람이 우리 엄마다.

 

50대 후반이신데 스플렌더를 정말 좋아하신다.

 

심지어 내가 이긴 횟수가 몇 번안된다.

 

보드게임을 부모님과 즐기게 될 줄 몰랐는데, 룰도 생각보다 단순하고 은근한 심리전도 있다 보니 재밌어하시는 것 같다.

 

약간 화투처럼 느끼시는 것도 같고. 하하.

 

‘스플렌더’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각각의 보석 토큰으로 카드를 사고 카드의 숫자를 먼저 많이 모아 승리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에는 규칙이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막상 해보면 룰 자체는 굉장히 단순하다.

 

하지만 상대의 전략을 파악하면서 내 전략도 잘 짜야 하는 치밀한 게임이기도 하다.

 

단순하면서도 치밀함을 필요로 하는 ‘스플렌더’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간단한 수계산 정도는 할 수 있는 아동이나, 나이가 좀 있으신 부모님과도 함께 할 수 있는 보드게임으로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한 번쯤 꼭 해봐야 하는 보드게임으로 추천한다.

 

 

[게임] 애플 앱스토어(App Store) 유료 게임 추천 ‘Plague Inc.(전염병 주식회사)’ 플레이 후기

※ 직접 구매 및 플레이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때문인지 애플 앱스토어 유료 게임 순위에 ‘Plague Inc.’, 전염병 주식회사가 1위로 올라왔다. 원래 항상 상위권인 게임이긴 했지만..

sseusa.tistory.com

 

[게임] 엔씨소프트 MMORPG ‘리니지2m’ 플레이 후기

※ 직접 플레이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2019년 11월 27일 자정,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리니지2m’이 오픈했다. 그간 몇 차례 오픈 일정이 변경되는 바람에 좀 김이 식기는 했지만, 그래도 내가 유..

sseusa.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