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구매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우리 집 수컷 댕댕이의 간식은 항상 사도사도 부족하다.
매일 한두 개 정도 줄 뿐인데 어느 순간 보면 다 떨어지고 없다.
간식을 안 주면 여기저기 쉬야 테러로 심술을 부리니 부랴부랴 댕댕이 간식 몇 가지를 주문했다.
댕댕이에게 급여하는 간식 종류는 치석제거 껌, 말린 육포, 각종 고기 맛 처키 정도.
그중 우리 집 필수템인 치석제거 껌을 먼저 주문했다.
‘포켄스 덴티 3 페어리’ 제품은 항상 꾸준히 먹이는 치석제거 껌인데, 이번엔 오리지널 버전이 아닌 포켄스 ‘덴티 3 페어리 클로로필’ 제품으로 구매해봤다.
중량은 120g, 사이즈는 SS 초소형견용이다.
구매는 쿠팡에서 했고, 가격은 약 7천 원대 후반이었던 것 같다.
원재료 및 성분표를 확인해 보면 주재료가 무려 ‘타피오카’다.
사실 나도 사진을 보고 처음 알았는데, 이게 타피오카로 만들어진 줄은 몰랐다.
뭐, 아직까지 이걸 먹이면서 탈이 난적은 없으니 괜찮은 거겠지.
향은 오리지널에 비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봉지 안에 든 치석 껌의 개수는 120g 초소형견용 기준 약 15개 정도 들어 있는 것 같다.
사이즈가 커질수록 개수가 꽤 많이 줄어든다.
우리 집 댕댕이는 5kg이 넘어서(요즘 부쩍 살이쪄 다이어트 중이다) 사실상 ‘초’ 소형견은 아니지만, 간식 사이즈 상관없이 입에 물었다 하면 순삭이기 때문에 줄 때마다 너무 허무해서 그냥 작은 걸로 먹이고 있다.
껌 한 개의 크기는 대략 손가락 두 마디 반 정도이다.
모양은 중간중간 치아가 들어갈 홈이 파여 있는데 이 홈의 크기 때문에 아무래도 견종 사이즈에 맞춰 구매를 하는 게 치석제거에 효과가 더 있을 것 같긴 하다.
하지만 6살 먹은 우리 집 댕댕이 어릴 적부터 먹여온 경험으로 말하자면, 이 껌이 정말 치석제거에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이보다 더 큰 크기도 먹여보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계속 먹이는 이유는 기호성이 좋고 우리 집 댕댕이가 씹는걸 무척 좋아하기 때문이다.
치석이 0.001%라도 줄어들길 바라면서 매번 구해다 주지만 효과는 보지 못한 제품.
그 유명한 ‘잇츄’도 사다 줘 봤지만 우리 댕댕이에게는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역시 가장 좋은 치석 예방법은 매일매일 양치를 시켜주는 건가. (귀찮아서 안 하게 되지만…….)
그래도 치석제거 껌이 효과는 없지만 맛있게 먹어주니 댕댕이 주인으로서 매번 사다나를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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