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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 우한 코로나 원인 및 증상 치료 예방수칙

by 쓰사 2020.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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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떠들썩 하다.

 

처음 폐렴 환자들로부터 공통적으로 관찰되어 ‘우한 폐렴’이라 불리게 된 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중국의 ‘우한’이라는 지역에서 처음 발생되었다.

 

인구 1,000만 이상의 대도시에서 발생한 만큼 빠른 속도로 전염되고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에도 1월 30일 기준 우한 폐렴 확진자가 4명이 발생한 상태다.

 

 

SARS_coronavirus [출처: Wikipedia]

 

 

2002년 11월부터 2003년 7월까지 유행하며 많은 감염자와 사상자를 낳은 중증급성 호흡기 증후군 일명 ‘사스(SARS-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를 기억할 것이다.

 

이 ‘사스(SARS)-코로나 바이러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종으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 당시 중국 정부의 미진한 대응으로 더욱 많은 감염자를 발생시킨 전염병으로도 유명하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발생현황 [출처: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이번 ‘우한 폐렴’도 지난 ‘사스’때와 마찬가지로 중국정부가 제대로 된 방역망을 구축하지 못하고 정보를 숨기는 등으로 현재 전 세계로 감염자가 확산되는 추세다.

 

더불어 현재 중국 정부가 아무런 대책 없이 우한시를 폐쇄, 우한시에 갇힌 시민들의 상황이 간간이 영상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한시의 상황은 중국정부의 통제로 대부분의 소식이 SNS를 통해 전해지고 있는 실정인데, 아무래도 공식적인 것들이 아니다 보니 가짜 뉴스들 또한 섞여있어 사람들에게 일부 혼란을 주기도 하는 것 같다.

 

현재 중국의 신종 코로나 사태가 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하며, 1월 30일 기준 확진 환자 7,711명 사망자 170명으로 이미 사스(SARS) 때의 수치를 넘어섰다.

 

아직까지 중국 외의 지역에서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시간이 지나면 사망자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Coronavirus [출처: Wikipedia]

 

 

코로나바이러스란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는 감기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도는 코로나바이러스도 있지만 동물들 사이에서 도는 코로나바이러스도 있다고 한다.

 

사람들 사이에서 도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겪는 감기 정도를 일으키지만, 동물들 사이에서 도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사람에게도 감염력을 가지게 되는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스(SARS)’, ‘메르스(MERS)’, 이번 ‘우한 폐렴’도 모두 이 변종 바이러스에 해당하고, 원래 낙타나 박쥐 사이에서 돌던 감기 바이러스가 유전자 재조합에 의해서 변이를 일으켜 사람들에게 감염력을 갖게 된 경우라 한다.

 

이러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더욱 위험한 이유는 해당 바이러스가 유전자 재조합에 의해 우리에겐 면역력이 없는 신종 바이러스가 되기 때문인데, 적절한 항체도 면역력도 없기 때문에 대중에게 쉽게 전파되고 더욱 심하게 앓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래서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기저질환(어떤 질병의 원인이나 밑바탕이 되는 질병)이 있는 사람 또는 영유아 같은 취약층에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원인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 분석 결과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와 89.1%의 높은 일치를 보였다고 하며, 아마 박쥐 사이에서 유행하던 코로나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며 사람에게 감염력을 갖게 된 게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

 

중국의 우한 폐렴 임상증상 논문에 따르면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이 보인 증상으로는 열(98%), 기침(76%), 근육통 및 피로감(44%), 가래(28%), 두통(8%), 객혈(5%), 설사(3%)의 증상이 있었으며, 콧물, 재채기, 목 아픔의 상기도 증상은 거의 없다고 한다.

 

또한 호흡곤란(5%)은 첫 증상 이후 8일 정도 만에 나타났으며, 감염 증상으로 32%의 환자가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15%의 환자가 사망했으며 모든 환자에게서 폐렴을 발견했고, 합병증으로 29%의 환자에게서 급성 호흡 곤란증후군이 발생했다고 한다.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이란 폐의 염증이 급격하게 심해져서 폐가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정상적인 교환을 하지 못하고 체내의 산소가 부족해지는 무서운 증후군으로 환자들 소견이 사스와 매우 유사하다고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

 

코로나바이러스는 기본적으로 비말 감염(환자의 기침과 더불어 퍼지는 병균으로 감염되는 일)이고, 아직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치료제나 백신은 없다.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치료는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스테로이드로 대표되는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항생제는 2차 감염 예방 차원으로, 항바이러스제는 그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투여하는 것이고 스테로이드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기능을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수칙은 감기와 비슷하다.

 

1. 사람 많은 곳에서 마스크 착용하기.

2. 기침은 휴지나 손수건 혹은 팔꿈치 등에 하기.

3.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손 자주 씻기.

4.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지 말기.

5. 바이러스 질환이 유행할 땐 악수나 포옹 자제하기.

6. 감염자와 밀접한 접촉은 최대한 피하고, 주변 기구들도 주의하기.

 

감염자가 손에 기침을 하고 어딘가를 만지면 바이러스는 그곳에서 몇 시간 동안 감염력을 가질 정도로 생존을 한다.

 

우리가 만진 곳이 감염자가 만진 곳일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손을 자주 씻는 게 중요하며, 손은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하는 게 효과적이라 한다.

 

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점막을 통해서도 감염이 가능해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고 마스크는 KF80 이상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물론 중국지역 등의 여행을 자제하는 것, 만약 방문 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생기면 ’1339’(질병관리본부)에 전화하거나 방역당국에 확인해서 적절한 조치와 검사를 받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때 명심해야 할 것은 증상이 있다고 해서 무턱대고 병원에 가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이다.

 

만약 감염자일 경우 다른 환자를 감염시킬 수도 있고, 감염이 아닌 경우에 오히려 병을 얻어올 가능성도 있으니 이런 시기에 무턱대고 병원부터 찾아가는 것은 위험하다.

 

더구나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잠복기에서도 감염력을 갖는다고 하니 더욱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예방법이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100% 보호해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러한 예방법을 통해 우리 몸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기회는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내 주변과 우리가 하루에 마주치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서도 예방수칙을 잘 따르는 것은 중요한 일인 것 같다.

 

무서운 속도로 번져나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코로나바이러스)’.

 

안타깝게도 벌써 중국에서는 많은 사상자를 내었지만, 수많은 의료진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사태가 진정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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