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용인/수지 성복동 롯데몰 '롯데시네마 수지점' 방문 후기

※ 직접 방문 및 구매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수지 성복역 롯데몰이 오픈한 겸, 마침 같이 오픈한 ‘롯데시네마 수지점’에서 ‘봉오동 전투’를 상영하길래 아침 일찍 보러 갔다.

 

조조 영화다 보니, 아직 매장 오픈은 하지 않아서 구경하지 못하고 곧바로 5층 ‘롯데시네마’로 향했다.

 

 

 

 

 

 

집 근처에 이렇게 큰 복합 쇼핑센터가 생긴 건 처음이라 설렘 반 기대 반, 용인에서 가장 큰 상영관이라길래 또 한 번 기대가 됐다.

 

사실, 롯데시네마가 주변에 없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롯데시네마 상영관 좌석이 불편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마 롯데시네마를 찾은 건 2년 전 광교 롯데시네마 이후 처음일 것 같다.

 

 

 

‘롯데시네마 수지점’ 로비다.

 

티켓팅을 하는 카운터는 따로 없는 거 같고, 티켓, 매점 구매 모두 키오스크로 해결하는 듯했다.

 

CGV도 대부분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던데, 아무래도 대세는 어쩔 수 없나 보다.

 

 

 

 

‘롯데시네마 수지점’ 키오스크는 이렇게 생겼다.

 

‘죽전 CGV’는 티켓팅이랑 매점 키오스크가 나뉘어 있는데, 롯데시네마는 합쳐져 있다.

 

어떻게 보면 효율적인데, 어떻게 보면 좀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다.

 

티켓팅이야 대부분 모바일이나 인터넷 예매로 하니까 매점 손님과 티켓팅 손님이 섞일 일은 드물겠지만, 이 동네에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다는 걸 감안하면 좀 어려워하시거나 죽전 CGV와 달라 헷갈려하실 수도 있겠단 생각이다.

 

아, 참고로 사진 속 키오스크는 카드 계산만 가능하고, 현장 티켓팅 현금 계산은 별도의 키오스크가 존재한다.

 

 

 

필요한 주문을 넣고 결제를 하면 이렇게 카카오톡으로 주문번호를 전송해준다.

 

나는 원래 영화 볼 때 뭘 먹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생수 한 병만 주문했다.

 

 

 

 

주문을 한 후 번호가 호명되면 이곳 매점에서 카톡으로 전송된 주문번호를 보여주고 상품을 픽업하면 된다.

 

매점은 확실히 키오스크가 편한 것 같다.

 

오랫동안 줄 설 필요도 없고, 메뉴도 한눈에 볼 수 있고, 음식 받을 때도 사람들에게 치이지 않아도 되니 말이다.

 

 

 

‘롯데시네마 수지점’ 매점 반대편에는 ‘엔제리너스’도 있다.

 

내가 갔을 때는 아직 오픈 전이었는데, 아마 오늘 오픈을 했을 것 같다.

 

 

 

 

모바일 티켓을 보여주고 들어가면 상영관 복도가 나온다.

 

인테리어는 여느 롯데시네마와 비슷한 것 같다.

 

하지만 이때부터 어느 정도 상영관 규모가 그리 크지 않다는 걸 느꼈다.

 

‘롯데시네마 수지점’의 상영관은 총 8관이다.

 

그중 3 개관은 ‘리클라이너 상영관’이고, 아마 396석이었나? 용인에서 가장 크다는 상영관이 이 상영관을 뜻하는 것 같았다.

 

그 외의 상영관은 거의다 100 석대나 100석 미만의 상영관으로 소규모 상영관이 많았다.

 

이걸로만 보자면 전체적인 규모는 ‘죽전 CGV’가 4DX관도 있고 300석 넘는 관도 3개나 있고 훨씬 더 큰 것 같다.

 

 

 

내가 들어간 상영관은 6관.

 

160석의 아담한 상영관이었다.

 

상영관 문은 특이하게도 복도 진행방향의 역방향으로 나있다.

 

 

 

 

상영과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첫 시간대라 의자 손잡이가 전부 올라가 있었다.

 

새로 지은 거라 그런지 아직 새 건물 냄새도 조금 심했다.

 

의자는 '광교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보다는 편하게 느껴졌는데, 역시 CGV나 메가 박스에 비하면 폭 안기는 느낌이 없고 딱딱했다.

 

최근 죽전 CGV의자가 새로 교체되어 엄청 편해진 걸 생각하면 좀 아쉽다.

 

 

 

그래도 새 영화관이라 그런지 스크린 화질도 엄청 좋고, 쾌적해서 좋았다.

 

무엇보다 이제 심야영화를 봐도 차 끊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게 가장 좋다.

 

아무래도 내 최애 영화관은 여전히 15년을 이용한 ‘죽전 CGV’일 것 같지만, 새로 생긴 ‘롯데시네마 수지점’도 가까워서 자주 애용할 것 같다.

 

[지역] 용인/수지 성복동 '롯데몰 수지점' 방문 후기

[영화] ‘봉오동 전투’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