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지역

[지역] 용인/수지 성복동 '롯데몰 수지점' 방문 후기

by 쓰사 2019. 9. 6.
반응형

※ 직접 방문 및 구매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수지 성복동에 롯데몰이 생긴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2019년이 언제 올까 싶었는데, 그날이 왔다.

 

사실 원래 오픈 예정일은 6월이었지만, 당시 롯데몰에 엄청 크게 화재가 나는 바람에 개장이 두 달 늦춰진 것이다.

 

정말 대형 화재여서 화재가 났을 당시, 부모님부터 친구들까지 연기 올라오는 거 봤냐 카톡방이 난리가 아니었던 게 기억난다.

 

경기도에 있는 소방차는 다온 양 온 동네가 사이렌 소리로 시끄러웠고, 그때 바람도 정말 많이 불었는데, 롯데몰 화재 흔적이 죽전에서까지 발견되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2로 38 롯데몰 수지점’

 

 

 

 

지금은 깨끗하게 복구가 되어 9월 5일 그랜드 오픈한 ‘롯데몰 수지’의 모습이다.

 

사실 롯데몰이 들어온다 확정이 되기 전엔 앞에 있는 상가도 없던 정말 허허벌판이었는데, 어느덧 이렇게 건물들이 수두룩 빽빽해진 도시가 되어버렸다.

 

원래 친구들이랑 데이파크에서 놀고 나서 저 사진을 찍은 곳에서 버스를 기다리곤 했다.

 

그때는 하늘이 정말 넓게 보이던 곳이라 밤하늘 보면서 괜히 혼자 감성적이게 되곤 했는데, 이제는 롯데몰이 떡하니 생겨 그런 생각이 들 틈이 없어져 그건 좀 아쉽다.

 

 

 

‘롯데몰 수지점’은 이렇게 성복역 지하철과도 바로 연결되어있다.

 

사실, 롯데몰을 처음 방문한 날은 아침 일찍 ‘봉오동 전투’를 보러 간 날이라 영화를 먼저 보고 내려와 롯데몰을 구경했었다.

 

 

[영화] ‘봉오동 전투’ 리뷰

어제 드디어 늦게나마 ‘봉오동 전투’를 극장에서 보고 왔다. 류준열이라는 배우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먼저 보고 온 동생도 재밌다고 해서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관람했다. 물론, 최근 우리나라와..

sseusa.tistory.com

 

 

 

‘롯데몰 수지점’은 지상 6층, 지하 6층으로 이루어진 복합 쇼핑센터다.

 

그중 ‘롯데시네마’는 롯데몰의 5층에 있으며, 롯데시네마는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지역] 용인/수지 성복동 롯데몰 '롯데시네마 수지점' 방문 후기

※ 직접 방문 및 구매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수지 성복역 롯데몰이 오픈한 겸, 마침 같이 오픈한 ‘롯데시네마 수지점’에서 ‘봉오동 전투’를 상영하길래 아침 일찍 보러 갔다. 조조 영화..

sseusa.tistory.com

 

 

5층 ‘롯데시네마’에서 내려오면 바로 ‘수지 식당가’라는 푸드홀이 나온다.

 

유명 맛집부터 카페, 핸드메이드 제품도 팔고 있다.

 

4층 식당가에는 유명 맛집인 '낙원타코'부터 즉석 떡볶이로 유명한 ‘청년다방’, ‘훠궈야’, ‘애슐리 W’, 이탈리아 로마 젤라또로 유명한 ‘지파시’까지 다양한 매장들이 입점해있어서 한 번씩 맛집을 공략하러 다닐 재미가 있을 거 같았다.

 

 

 

 

무엇보다 특이했던 게 있다면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플랫폼 ‘아이디어스 스토어’가 입점해있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볼거리가 많았다. (가격은 그렇게 착한 것 같지 않지만…….)

 

 

 

그 외에도 별도로 휴식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이곳저곳 누비며 돌아다니는 재미도 있었다.

 

 

 

 

아, 그리고 4층에 ‘웨이브스 아이스링크(WAVES ICERINK)’라는 아이스링크장도 있다.

 

처음에 아이스링크장도 생긴다는 말을 들었을 때 좀 기대했는데, 막상 보니 규모가 너무 작아서 아이들이나 탈만한 곳이었다.

 

 

 

그 아래 3층으로 내려가면 이번엔 완전 아이들의 천국이 된다.

 

3층의 반 정도가 대부분 키즈 용품이나 키즈 카페로 이루어져 있다.

 

아무래도 수지가 주거도시이다 보니, 딱 봐도 타겟층을 가족단위를 노렸다는 게 느껴졌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많아 보였고, 생활용품 전문점, 마트까지 있다 보니 연인들 데이트 장소보다는 가족단위 손님에게 더 적합한 곳인 것 같았다.

 

 

 

 

보고서 정말 놀랐던 곳이었던 이곳 ‘챔피언 더 블랙 벨트(Champion The Black Belt)’.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였는데, 규모가 장난이 아니다.

 

요즘 애들은 이런 곳에서 노는구나 싶었던…….

 

가격은 어린이 18,000원, 보호자 5,000원이다.

 

 

 

키즈존 반대편에는 리빙&라이프스타일, 서점, 미용실, 카페 등이 있다.

 

그중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았는데 바로 마켓 편집샵 ‘띵굴(Thingool)’이다.

 

패션부터 라이프스타일 상품까지 엄청 다양한 물건들을 파는 곳인데, 내가 좋아하는 아로마용품이나 향초, 디퓨저 같은 것도 종류가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다.

 

 

 

 

‘띵굴’에서 구매한 아로마 소이 캔들, 가격은 15,000원이다.

 

리넨 향의 향초인데, 저녁에 씻고 나서 켜주면 향이 그렇게 따듯하고 은은할 수가 없다.

 

이 향 말고 마음에 들었던 향이 하나 더 있었는데, 다음에는 그걸 한번 사봐야겠다.

 

 

 

‘띵굴’과 연결되어있는 서점 ‘아크 앤 북’이다.

 

나는 향초랑 디퓨저 구경에 정신 팔려서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는데, 꽤 멋있게 잘해놨다.

 

규모는 작은 편.

 

 

 

 

3층 ‘띵굴’과 ‘올리브영’, ‘준오헤어’ 사이 화장실 쪽으로 가면 나오는 파우더룸이다.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은 곳이라 쉼이 필요할 때 잠시 들러도 좋을 것 같다.

 

2층은 스포츠, 남성복, 하이마트 등이 있는데, 별로 내 관심사가 아니라 대충 둘러보고 나왔다.

 

이쯤 둘러보니 다리도 아프고, 나처럼 마실 나온 친구도 잠깐 만났다.

 

 

 

그리고 대망의 ‘자라(ZARA)’.

 

롯데몰에 자라가 들어온다고 해서 진짜 엄청 매우 많이 기대를 했더랬다.

 

SPA 브랜드 중 내가 가장 애정 하는 브랜드인데, 수지 근방에는 분당 서현을 제외하고 강남으로 가야 볼 수 있어서 무지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떡 하니 생겨주셨다.

 

그것도 무려 900평대.

 

물론 마음에 안 드는 ‘유니클로’도 ‘롯데몰 수지점’에 비슷한 규모로 입점해 있지만, 그냥 다 오픈되어 있는 느낌이라 자라처럼 규모가 있어 보이진 않았다.

 

진짜 번쩍번쩍하니 영롱하다.

 

앞으로 여기서 쇼핑해야지.

 

 

 

 

‘롯데몰 수지점’이 완공되기 전에 정말 무수히 많은 소문들이 돌았다.

 

코엑스몰보다 크다느니, 영화관이 역대급이라느니 하는 말들이 많았는데, 소문은 소문인 뿐인 걸로.

 

겉으로만 봐도 그 정도 규모도 아니고, 내부도 둘러보니 코엑스 급은 아닌 거 같았다.

 

입점 브랜드도 코엑스몰과는 성향이 많이 다르고 말이다.

 

영화관도 집 앞에 생긴 건 좋지만 그렇게 대규모는 아니다.(ㅎㅎ)

 

오히려 자체 규모로만 따지면 차라리 ‘죽전 CGV’가 더 크다.

 

딱 마실 나가기 좋은 쇼핑몰, 이것저것 시간 때우기 좋은 동네 쇼핑몰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근처 사는 주민들, 특히 아이들 있는 가정이라면 엄한 곳 돌아다니지 않고, 부모도 아이도 재밌게 놀만하니 마실 나올 겸 방문해보시길.

 

 

 

[맛집] 용인/수지 성복동 빵집 ‘이성당’ 롯데몰 수지점 후기

※ 직접 방문 및 구매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아무래도 집 근처에 큰 쇼핑몰이 생기니 자주 가게 되는 것 같다. 어제 낮에 산책 겸 하천길을 걷다 땀도 식힐 겸 롯데몰에 들려 마트에서 몇 가지 필요한 거 장도 보..

sseusa.tistory.com

 

[맛집] 용인/수지 성복동 롯데몰 수지점 ‘애슐리W’ 방문 후기

※ 직접 방문 및 구매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아무래도 롯데몰이 새로 생긴 곳이다 보니, 만나는 친구마다 다들 약속 장소를 이곳으로 정하는 바람에 정말 자주 롯데몰을 방문하게 되는 거 같다. [지역] 용인/수지..

sseusa.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