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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타

[전자] ‘아이폰 11 256GB 퍼플’ 개봉기

by 쓰사 2020.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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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구매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얼마 전 동생이 핸드폰을 바꾸고 싶다며 신형 스마트폰을 추천해 달라고 했다.

 

동생이 원래 아이폰을 사용하기도 했고, 나도 갤럭시보다는 아이폰을 선호해서 아이폰 11을 추천해 줬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아이폰 11 프로를 사라고 하고 싶었지만, 내가 생각해도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기에 프로는 포기했다.

 

 

 

 

그렇게 최종 결정된 것은 ‘아이폰 11 256GB 퍼플’. 주문은 쿠팡에서 했다.

 

쿠팡가 120만 원에 구입 당시 카드 즉시 할인을 받아서 최종 결제금액은 103만 원이 조금 안되었다.

 

쿠팡 카드사 즉시 할인율은 매달 달라지니 틈틈이 확인하다 할인율이 괜찮을 때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배송은 로켓 배송으로 주문 다음날 바로 도착했다.

 

로켓 배송 포장상태는…… 정말 복불복이기 때문에 솔직히 제대로 올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꼼꼼하게 포장되어 왔다.

 

 

 

 

뜨든. 아직 뽁뽁이도 안 뺏는데 벌써부터 영롱한 아이폰 11이다.

 

동생이 퍼플과 옐로, 민트를 두고 고민을 엄청 했는데 개인적으로 보라색이 가장 예쁜 것 같아 내가 보라색을 강력하게 추천했다.

 

그리고 대신 결제하고 주문해 준 대가로 난 블로그 포스팅거리를…….

 

 

 

용량은 256GB로 주문했는데, 이걸 결정할 때 동생이 하도 비싸다 말이 많아서 우여곡절 끝에 결정한 용량이다.

 

요즘 사진이나 비디오 해상도도 높아졌고, 앱 용량도 굉장히 큰 편이라 휴대폰 용량은 클수록 좋은 것 같다.

 

재작년에 아이폰 XS를 살 때 너무 비싸서 64기가를 구매했다가 용량이 너무 부족해 피 보는 중이다.

 

 

 

볼 때마다 반가운 한입 베어 문 사과 로고.

 

포장은 저 연두색 화살표를 잡고 벗기면 된다.

 

 

 

 

이렇게 잡고 뜯으면 깔끔하게 떨어진다.

 

요즘은 갤럭시도 이런 식으로 벗기는 것 같은데, 예전에는 포장 껍데기 벗기는 것도 애플스럽다며 호들갑 떨었었다.

 

 

 

아이폰 11에서 퍼플 색을 메인 컬러로 미는 것 같았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물론 다른 컬러들도 화이트, 블랙, 레드를 제외하고는 옐로와 그린도 모두 파스텔톤이라 무척 상큼하고 예쁘지만, 그래도 역시 제일 잘 나온 건 퍼플인 듯.

 

 

 

 

실물이 더 영롱한 아이폰 11 퍼플 모델.

 

사실 작년에 너무 궁금해서 국내 출시가 되자마자 매장을 찾아가 실물 영접을 하고 왔더랬다.

 

분명 아이폰 11은 보급형 모델이 아닌데, 같이 출시된 프로 모델들과의 가격 차이와 약간의 성능 차이로 인해 보급형 이미지가 입혀져 버렸다.

 

덕분에 기대를 정말 안 하고 본지라 실물이 너무 예뻐서 놀랬었다.

 

민트색 같은 그린과 옐로도 너무 유치한 색들이 아닌가 싶었는데, 역시 예상보다 컬러가 예쁘게 나와 감탄했었다.

 

 

 

이제는 보편화되었지만 이런 세심한 센스는 애플이 원조 격인듯 하다.

 

 

 

 

아이폰 11의 디스플레이.

 

아이폰 11과 아이폰 11 프로 모델의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 중 하나가 바로 디스플레이인데, 아이폰 11은 6.1인치 LCD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아이폰 11 프로는 OLED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때문에 해상도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아이폰 11의 해상도는 326ppi, 아이폰 11 프로의 해상도는 458ppi로 더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하지만 수치는 수치일 뿐, 차이가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사람의 육안으로 이 해상도의 좋고 나쁨을 따지는 게 의미가 있나 싶기는 하다.

 

 

 

역시 아이폰은 볼게 디자인밖에 없는 듯.

 

뭐 스티브 잡스 때보다 구려졌다고는 하나, 이러니저러니 해도 현역 스마트폰 중에서는 디자인으로는 아이폰을 따라잡을 스마트폰은 없는 거 같다.

 

 

 

 

아이폰 11의 옆면 디자인만 보면 아이폰 6 같기도 하다.

 

그때부터 이런 둥글둥글한 디자인이 바뀌지 않은 건데, 이것도 어쩌면 아이폰 12부터는 작별할지도 모르겠다.

 

아이폰 특유의 안테나선은 이렇게 신경 써서 보면 뭔가 거슬리지만 막상 사용하다 보면 있는 줄도 모르고 사용하게 되는 것 같다.

 

 

 

반대쪽 옆면에는 전원 버튼과 유심 트레이가 있다.

 

 

 

 

아이폰 11의 윗면과 아랫면.

 

아이폰 11의 케이블 타입은 USB C 타입이 아닌 여전히 라이트닝 케이블이다.

 

아이폰 12에서도 바뀌지 않을 예정이라고 하는데, 통합될 거면 빨리 통합될 것이지 왜 이렇게 안 바꿔주는지 모르겠다.

 

 

 

아이폰 11의 구성품이다.

 

이젠 몇 년도인지 기억도 안 나는 그때와 변함없는 구성품이다.

 

본품, 충전기, 케이블, 이어팟. 너무 깔끔해서 더 설명할 것도 없다.

 

그리고 여전히 애플 스티커는 어디에 사용하라고 주는 건지 모르겠다.

 

 

 

 

이번 아이폰 11에는 듀얼 카메라가 적용되었다.

 

프로 모델과 차이가 가장 큰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카메라 개수가 하나 적다고 해도 야간 모드도 되고 사실 이 정도만 되어도 부족함 없는 스펙이긴 하다.

 

아이폰 11의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울트라 와이드, 와이드)이고, 전면 카메라인 트루 뎁스 카메라 또한 1200만 화소라고 한다.

 

 

 

드디어 전원을 켠 아이폰 11. 하지만 너무 익숙한 모습이라 별 감흥이 없긴 하다.

 

아이폰 X부터 바뀌지 않은 전면 노치 디자인은 참…….

 

벌써 3년 째인데, 그간 갤럭시는 코딱지만 한 구멍만큼만 가리게 발전되었는데 어째 애플은 변함이 없다.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12도 노치 디자인은 여전할 거 같아 한숨만 나온다.

 

 

 

 

볼 때마다 새로운 ‘안녕하세요’.

 

확실히 이렇게 보니 베젤 차이가 확연하게 나는 것 같다.

 

전작인 내 아이폰 XS와 도 베젤 두께가 거의 2배는 차이 나는 것 같으니 말이다.

 

그래도 이런 건 사람에 따라 극히 사소한 부분이기도 해서, 아이폰 11 프로 모델과 동일한 A13 바이오닉 칩을 탑재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폰 11이 보급형과는 거리가 멀다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프로보다는 저렴하다지만 100만 원이 넘어가는 이미 가성비라는 말을 붙일 수 없는 가격도 이것에 한몫하고 말이다.

 

아이폰은 사고 싶은데, 프로는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고 그렇다고 보급형인 SE를 사기는 뭔가 아쉽다면 아이폰 11을 선택하는 걸 추천한다.

 

아 물론 지금 당장 스마트폰이 급한 사람 한정으로. 이제는 아이폰 12를 존버 할 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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