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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카페

[카페] 서울/성동구 성수동 ‘블루보틀’ 방문후기

by 쓰사 2020.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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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방문 및 구매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작년 가을날 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호캉스를 하자며 서울 나들이를 갔었다.

 

한참 성수동에 핫플이 그렇게 많더라며 궁금해 마음먹고 가기로 하면서 가장 먼저 떠올린 건 바로 ‘블루보틀’.

 

미국에서부터 워낙 화제가 되었던 커피 전문점이었기에 한국에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정말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사실 작년에 찾아갔던 것도 상당히 늦은 편이었지만…… 뭐 어쨌거나 가봤다는 게 중요하지 않겠나.

 

무려 일 년 만에 쓰는 포스팅이지만, 아직까지 성수동 블루보틀은 건재하다고 하니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다.

 

 

 

커피전문점 ‘블루보틀’은 2002년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미국의 커피 브랜드이다.

 

2017년 블루보틀이 엄청 핫해지고, 네슬레가 지분의 상당수를 인수함으로써 ‘블루보틀’은 네슬레의 자회사가 되기도 했다.

 

미국 커피 프랜차이즈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라 하면 당연히 ‘스타벅스’가 먼저 떠오를 텐데, 다양한 메뉴와 편안한 공간을 내세우는 스타벅스와 달리 ‘블루보틀’은 정말 ‘커피’로 승부를 보는 브랜드라 할 수 있다.

 

유동인구가 많고 입지가 좋은 곳에 본인들만의 색으로 입점하는 스타벅스와 달리, 블루보틀은 그 지역 특색에 맞춰서 입점하기로 유명하다.

 

 

 

 

성수에 있는 블루보틀도 마찬가지인데, 원래 현재 블루보틀 한국 1호점이 있던 곳 주변의 카페거리 모두 옛 공장지대를 그대로 리모델링한 곳들이 많다.

 

옛 감성과 현대의 감각이 어우러진 곳이라 블루보틀 1호점도 이곳에 냈다고 한다.

 

위의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흔한 빨간 벽돌 건물에 블루보틀 간판하나 달린 게 또 그렇게 감성적이다.

 

 

 

성수 블루보틀은 2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실제적으로 사용하는 공간은 한 개 층 뿐이다.

 

매장 중심에는 카운터가 있는데 꼭 실험실 같기도 하고, 정말 오로지 ‘커피’만 강조하는 느낌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사이드 메뉴도 판매하기는 한다.

 

하지만 역시 다양함으로 똘똘 뭉친 스타벅스에 비해 한 가지만 판다는 느낌을 확실히 주는 곳이다.

 

 

 

스타벅스가 편한 느낌을 추구하는 느낌이라면 블루보틀은 트렌디함과 미니멀한 느낌을 강조한 모습이다.

 

성수 블루보틀만의 특색인지 어떤지 몰라도, 미국 현지 블루보틀 매장을 생각하면 이게 블루보틀만의 색인 게 맞는 것 같다.

 

그런데 한 가지 단점 같은 특징이 하나 있는데, 매장 규모에 비해 생각보다 좌석 수가 적다는 거다.

 

꽤 긴 줄을 기다려 들어온 것치고 좌석이 얼마 없어 좀 불편했었다.

 

 

 

 

깜빡하고 메뉴는 찍지 못했다.

 

내가 주문한 커피는 블루보틀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던 드립 커피인 ‘싱글 오리진’ 라떼 아이스이다.

 

사실 원래 맛집이라고 해도 입맛이란 게 워낙 주관적이다 보니 뭐 엄청 특별한 맛일 것이라 기대하진 않는 편이지만, 블루보틀의 커피 맛은 묘하게 맛있는 구석이 있다.

 

묘하게 맛있는 구석이란 게 좀 어중간하긴 한데, 정말 이렇게 밖에 표현하지 못하겠다.

 

내가 알던 커피 맛인데 고소 달달한 게 정말 맛있었다.

 

 

 

성수 블루보틀 화장실 모습이다.

 

이건 왜 찍었는지 모르겠으나 다른데 찍은 사진이 별로 없어 이거라도 올린다.

 

화장실이 좀 깊숙한 데 있어 찾는데 좀 헷갈렸던 기억이 있다.

 

 

 

블루보틀 원두가 곳곳에 디피되어 있다.

 

하나 사오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쌔서 포기했다.

 

다음번에는 꼭 하나 집어와야지.

 

 

 

 

블루보틀에서 판매하는 원두에는 종류가 있다.

 

기본적으로 항시 판매하는 블랜드 종류가 있는 것 같고, 스타벅스처럼 시즌 상품으로 나오는 제품이 따로 있다.

 

이 시즌 상품 참 탐났는데, 못사먹은 게 좀 한이다.

 

기대보다 꽤 재밌는 방문이었던 성수 블루보틀.

 

커피 맛이 기대보다 맛있어서 친구와 다음에 또 오자 약속도 했다.

 

약속처럼 또 가보진 못했지만, 이번 가을엔 꼭 블루보틀 다른 지점을 가보고 싶다.

 

삼청동 지점도 특색 있고 좋아 보이던데, 꼭 가보고 싶다.

 

아무래도 처음보다 관심도 좀 더 사그라들었을 테니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블루보틀이라는 브랜드의 특색을 느끼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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