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방문 및 구매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어제 오랜만에 집에 놀러 온 친구와 BHC 치하오 치킨을 먹고 후식을 먹으러 카페로 향했다.
동네에 밥집은 얼마 없어도 카페는 꽤 있는 편인데, 그중 ‘커피 철공소’는 내가 유일하게 가보지 못한 카페였다.
이 카페는 기존에 있던 창고였나 철공 소였나를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고 한다.
생긴지는 한 1~2년 된 거 같고, 산책할 때마다 저런 곳에 카페를 차리는구나 싶어서 항상 궁금했던 기억이 있다.
카페에 처음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모습이다.
굉장히 빈티지 한 느낌의 카페라는 걸 바로 느낄 수 있었다.
입구 쪽 창가에는 이렇게 널찍한 쇼파와 테이블이 놓여있다.
친구와 처음에 여기에 앉을까 하다가 서로 거리가 너무 멀어 그냥 일반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카페 중앙 홀의 모습이다.
저 손으로 치는 북(이름을 까먹었다)이 진짜다. 한번 쳐보고 싶었는데 참았다.
약간 남미 느낌이 나는 것도 같다.
카페 안쪽에 이렇게 다인석도 마련되어 있다.
‘커피철공소’는 빈티지한 소품이 굉장히 많은 곳이었는데, 구석구석 테마도 조금씩 다른 것처럼 보였다.
카페 가장 안쪽 구석.
의자 색감이 쨍하다. 뒤에 있는 거울이 좀 탐났다.
카운터가 있는 쪽이다. 이쪽은 비교적 작은 테이블과 의자들이 놓여 있어 오히려 수다 떨기엔 이곳이 더 나은 듯했다.
‘커피 철공소’의 메뉴다.
가장 기본이 되는 아메리카노가 4,500원이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꽤 세다. 다만 아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할 시 2,000원 할인이 된다.
간판에 디저트 카페라고 소개되어 있는 만큼 디저트류도 볼 수 있다.
생크림을 곁들인 빵도 있고, 케이크류와 일반 페스츄리 같은 빵도 있어 선택지는 비교적 넓은 편인 것 같다.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친구는 얼그레이 티를 주문했다.
이날 정말 정말 추웠지만 얼죽아 아니겠는가.
커피맛은 비싼 가격 치고(스타벅스보다 비쌈) 맛은 평범했던 것 같다.
샷이 2잔 들어간다기에 한잔만 넣어달라고 했는데도 제법 썼다.
솔직히 그다지 내 취향의 카페는 아니었다. 나는 이보다 훨씬 모던하고 트렌디한 카페를 선호해서 말이다.
그래도 또 이런 취향이 맞는 사람도 있는지 제법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
친구 말을 빌리자면 미국 서부에 있는 카페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음료는 다소 평범한 것 같지만, 여러 소품들 구경하는 걸 좋아하고 이런 빈티지한 느낌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와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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