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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체험] 제주/제주시 ‘만장굴’ 입장료, 관람 소요 시간, 방문 후기

by 쓰사 2020.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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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방문 및 구매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화산섬인 제주도에는 화산섬이라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들이나 육지에서 보기 힘든 여러 자연유산이 많다.

 

그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용암동굴인데, 제주도에는 세계적 규모의 용암동굴이 많다.

 

그리고 제주도에 형성된 많은 용암동굴 중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면 아마 ‘만장굴’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칼호텔에서 기분 좋은 점심식사를 마친 뒤, 곧장 만장굴로 향했다.

 

서귀포시에서 만장굴로 향하던 길, 눈 덮인 한라산의 풍경이 너무 예뻐 차까지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개인적으로는 사계절 한라산의 모습을 통틀어 눈 덮인 겨울 한라산이 가장 예쁜 것 같다.

 

 

 

 

만장굴 입구 모습이다.

 

입장 전 주차장 모습과 매표소 사진을 찍는 걸 깜빡했다.

 

일단 주차장은 코로나 19의 여파로 단체 관광객들이 없어서 그런지 무척 한산한 편이었다.

 

내가 갔을 때는 대부분 국내 관광객들이었고, 아주 드물게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있었다.

 

 

 

 

매표소 사진 대신 챙겨온 티켓 사진으로 대신한다.

 

만장굴 입장료는 [성인 - 개인 4,000원/단체 3,000원], [청소년, 군인, 어린이 - 개인 2,000원/단체 1,500원].

 

이 가격은 19년 7월 1일부터 인상된 가격으로, 이전 가격보다 약 2배 인상되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마지막 입장 시간은 오후 5시 10분이다.

 

더불어 매월 첫 번째 수요일은 휴무일이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만장굴은 제주도 사투리로 ‘아주 깊다’는 뜻의 ‘만쟁이거머리굴’로 불려올 만큼, 아주 깊고 큰 용암동굴이다.

 

약 10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만장굴의 길이는 8,928m로 김녕사굴과 밭굴 갯우젯굴을 포함하면 총 길이가 무려 13,422m라고 한다.

 

이는 세계 최장 길이의 용암동굴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바 있다.

 

 

 

 

만장굴의 입구는 모두 세 곳이다.

 

그중 일반인에게 공개된 곳은 제 2 입구로, 공개구간은 약 1km 정도이다.

 

관람 소요 시간은 보통 왕복 50분 정도 소요되지만, 길이 울퉁불퉁한지라 아이나 노약자의 경우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으니 시간을 넉넉히 잡는 것이 좋다.

 

 

 

일반인에게 공개된 제2구간 입구 맞은편으로는 비공개구간인 제1구간 입구가 있다.

 

 

 

바로 이곳인데, 제1구간은 안전상의 이유로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공개구간이 제2구간 입구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되는데, 입구의 깊이가 꽤 깊다.

 

 

 

동굴 입구 초입이다.

 

만장굴의 모습을 사진으로 전시해두었다.

 

 

 

 

본격적으로 동굴을 들어가는 곳이다.

 

동굴 곳곳에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고 해도 상당히 어두운 편이다.

 

어린이나 노약자와 동행했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동굴 느낌이 물씬 난다.

 

 

 

 

동굴 내부의 온도는 연중 12℃ 정도로 굉장히 서늘한 편이다.

 

한여름의 폭염 속에서도 이 온도를 유지한다고 하니 체온을 유지해줄 점퍼는 필수다.

 

그리고 바닥은 용암이 흐른 자국 그대로라 굉장히 울퉁불퉁하다.

 

사진 속 길은 그나마 평평한 편이고, 30~40% 정도의 길은 많이 울퉁불퉁하니 꼭 편한 신발이나 운동화를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

 

 

 

동굴을 30여 분 정도 걷다 보면 공개 관람 구간의 끝이 나온다.

 

 

 

 

관람 구간의 끝에 존재하고 있는 건 용암 석주다.

 

약 7.6m 높이의 만장굴 용암 석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용암 석주 밑에는 조명이 있어 시시각각 다른 색으로 용암 석주를 비춰준다.

 

이 구간 너머로는 미공개 구간인데, 긴 날개 박쥐의 서식지라고 한다.

 

 

 

사실 그냥 엄청 긴 동굴이 있다는 엄마의 말에 심심풀이로 가보자 했던 곳인데 생각보다 괜찮은 볼거리였던 것 같다.

 

엄청 웅장한 동굴의 크기도 그렇고, 이게 자연적으로 생긴 것이란 것도 놀라웠다.

 

걷는 길이 울퉁불퉁 불편해 힘들었지만, 그러면서도 자연이 보여주는 신비로움과 약간의 공포가 적당히 즐겁기까지 했다.

 

제주의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고 서늘한 동굴의 느낌과 함께 소화시키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적당히 쌀쌀한 온도와 동굴 특유의 공기가 이색적인 이곳, 제주에 왔다면 한 번쯤 보고 가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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