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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맛집] 제주/제주시 갈치조림 맛집 ‘해녀세자매’ 방문 후기

by 쓰사 202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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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방문 및 구매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제주도에 오면 꼭 해물을 먹고 싶었는데, 2박을 하는 동안 해물이라고 제대로 먹은 게 고작 생선구이뿐이었다.

 

온통 주위가 바다인 섬까지 와서 제대로 된 해물요리하나 못 먹고 가면 섭섭할 것 같아 제주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갈치조림 맛집을 찾았다.

 

후기와 평가가 좋았던 곳 중, 드라이브하기 좋은 코스에 들를 수 있는 ‘해녀세자매’라는 곳으로 갔다.

 

 

 

 

‘해녀세자매’는 한림항 근처에 있다.

 

처음에 대형 선박들이 정박되어 있는 한림항을 보고는 이런 곳에 가게가 있다고? 의구심이 들 수도 있겠지만 잘 도착한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해녀세자매’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그냥 근처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가게로 들어갔다.

 

 

 

이름만 보면 굉장히 토속적일 것 같은 느낌인데, 들어온 매장은 생각보다 훨씬 깔끔하고 넓은 느낌이었다.

 

시기가 시기였던지라 손님이 많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손님이 더 없었던 것 같다.

 

우리 테이블을 제외하고 한두 팀 정도 더 있었는데, 딱 점심시간에 갔는데 이렇게 손님이 없는걸 보고 좀 놀랬다.

 

평소에는 사람이 정말 많은 가게라고 들었는데 말이다.

 

 

 

한쪽 벽면에 이렇게 TV가 있는데 해녀세자매 관련한 다큐멘터리를 틀어놓고 있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중간중간 봤었는데, 아무래도 저 다큐멘터리 때문에 더 유명해진 건가 싶었다.

 

 

 

 

‘해녀세자매’ 메뉴판이다.

 

메뉴는 메인메뉴인 통갈치조림 쌈밥과 해녀 해물탕이 있고, 식사, 구이, 사이드 메뉴, 주류로 나뉘어 있었다.

 

모둠 세트 메뉴고 있는데 메인메뉴에 구이, 사이드 메뉴가 추가된 구성이다.

 

‘해녀세자매’에서 가장 유명한 게 통갈치조림 쌈밥이라 나도 이걸로 주문했다.

 

크기는 대자, 소자로 나뉘는데 각각 4인, 2인 기준이다.

 

 

 

주문을 하고 나니 기본 반찬을 놔주셨다.

 

메뉴가 통갈치조림 쌈밥이다 보니 쌈을 싸먹을 수 있는 쌈 채소도 같이 나왔다.

 

제주도에 와서 제일 좋았던 게 쌈 채소가 진짜 싱싱하고 맛있었다는 건데, 이곳 쌈 채소도 푸릇푸릇하고 싱싱해서 좋았다.

 

반찬들도 대체로 맛이 좋았던 편.

 

 

 

 

애피타이저로 나온 수육과 회다.

 

섬지역이니 회는 당연히 맛있었고, 수육도 맛있어서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드디어 메인메뉴가 나왔다.

 

이미 사진으로 보고 간 것이긴 한데 실제로 보니 더 입이 떡 벌어졌다.

 

같이 간 엄마다 놀라고 신기해서 탄성을 질렀다.

 

갈치 길이만 한 철판에 딱새우와 전복도 생각보다 많아서 좋았다.

 

 

 

 

조금 기다리고 있으면 딱새우와 전복은 따로 분리해서 먹기 좋게 발라주신다.

 

사실 새우나 전복같이 먹기 번거로운 것들은 좋아하지만 밖에서는 발라먹는 게 귀찮아 잘 안 먹고는 했는데, 해녀세자매에서는 다 먹기 좋게 분리해 주셔서 마음에 들었다.

 

딱새우는 달고 탱글탱글하면서 부드러웠고, 전복도 식감이 정말 좋아 맛있었다.

 

갈치도 꽤 통통하게 살이 많았는데, 먹느라 정신이 없어 사진을 찍지 못했다.

 

‘해녀세자매’ 통갈치조림 쌈밥은 솔직히 가격이 그렇게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래도 보통 제주 내에 형성되어 있는 통갈치조림 가격을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것 같지는 않아서 간 곳인데, 나름대로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

 

조금 남길 정도로 양도 충분했고, 그래도 한상 제대로 먹었다는 생각이 들게 해서 만족스러웠달까.

 

어차피 제주여행에 식도락이 빠지면 남는 게 있겠는가.

 

‘해녀세자매’ 통갈치조림 쌈밥.

 

꼭 이곳이 아니더라고 통갈치조림은 여행 중 한 번은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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