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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타

[가전] 가성비 광파오븐 ‘LG DIOS ML39G’ 내돈내산 구매 후기

by 쓰사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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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구매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최근 이사를 하게 되면서 오븐이 하나 필요해졌다.

 

이전 집에 있던 오븐이 빌트인 오븐이었던 탓에 따로 뜯어오진 못하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다른 오븐은 쓴 지 오래되어 작동이 되는지도 불문 명한 탓에 새 오븐을 눈여겨보고 있었다.

 

매해 있는 연례행사를 치르려 해도 오븐이 꼭 필요했는데, 마침 생일이 다가와 친구들에게 말하니 사주겠다고 해서 냉큼 질렀다.

 

 

 

오븐을 고르는 가장 큰 기준은 무조건 용량이었다.

 

앞서 말한 연례행사라는 게 크리스마스 쿠키를 굽는 일인데, 거의 몇 백 개씩 굽기 때문에 미니오븐이나 웬만한 용량으로는 턱도 없어 용량을 가장 최우선으로 두고 골랐다.

 

그리고 그다음으로는 청소하기 용이한지, 베이킹 용으로만 사용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여러 기능이 있는지, 가격이 저렴한 지가 중요했다.

 

 

 

 

주문은 쿠팡이 가장 저렴해 약 28만 원 대에 구매했다.

 

삼성이나 엘지의 프리미엄 광파오븐이 기본 50만 원대에서 시작하는 걸 생각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라 할 수 있다.

 

용량도 50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 광파오븐은 32리터, ‘ML39G’는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 39리터이다.

 

 

 

요즘 웬만한 광파오븐이 그렇듯 ‘ML39G’도 전자레인지 겸용 제품이다.

 

심지어 디자인도 LG에서 판매하는 전자레인지와 비슷하다.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이 섞인 걸로 주문했다.

 

 

 

박스는 꽤 튼튼하게 봉인되어 있었다.

 

박스를 여니 가장 먼저 보인 건 오븐 트레이와 트레이 바퀴.

 

회전식이라 이런 부품이 있었다.

 

 

 

회전 트레이 바퀴다.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 있다.

 

 

 

 

유리로 되어있는 트레이다.

 

전자레인지와 비슷한 구조라고 보면 된다.

 

세척은 간편할 것 같다.

 

 

 

스티로폼을 걷어내면 본품이 들어있다.

 

생각보다 크고 무거워 여자 혼자서는 들기에는 무리여서 두 명이서 같이 들어 올렸다.

 

 

 

박스에서 꺼낸 모습이다.

 

몸체는 화이트, 도어는 블랙 글라스로 전체적으로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을 줬다.

 

 

 

 

‘ML39G’ 제품 뒷면의 모습이다.

 

오븐 내부 깊이 자체도 깊을뿐더러 뒷면에 튀어나온 부분도 꽤 있어 넉넉한 공간을 마련해둬야 할 것 같다.

 

 

 

제품 옆면, 윗면 모두 화이트로 깔끔하다.

 

 

 

전원코드는 이렇게 본체 뒷면에 연결되어 있는데, 선 길이가 그렇게 긴 편은 아니다.

 

 

 

 

‘ML39G’의 정격소비전력은 전자레인지 사용 시 1800W, 오븐 사용 시 2000W이다.

 

만약 멀티탭에 꽂아 사용 중이라면 멀티탭의 전력량을 확인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오븐을 자리에 잡아주고 내부를 열어보았다.

 

안에는 조리 시 필요한 망과 펜 한 개가 들어 있었다.

 

 

 

기본 번들 망은 2가지가 들어 있다.

 

하나는 높은 거고 하나는 낮은 건데 팬 사이즈를 좀 작은 걸 준비한다면 2단으로 사용도 가능할 것 같다.

 

나는 주로 낮은 걸 사용 중이다.

 

 

 

 

번들 오븐 팬인데, 사실 그렇게 퀄리티가 좋다고는 못하겠다.

 

크기도 조금 어중간해서 원래 가지고 있던 팬을 사용하거나 새로운 팬을 구입해 사용 중이다.

 

 

 

역시 함께 들어있던 오븐 장갑.

 

귀엽긴 한데 좀 얇아서 갓 나온 오븐 팬을 집기엔 조금 뜨거웠다.

 

뭐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나으니까.

 

 

 

사용설명서도 들어있었다.

 

 

 

 

‘ML39G’ 제품에 대한 사용 설명서, 사용 가능한 코스 조작법이나 코스 번호, 몇 가지 요리 레시피도 함께 들어 있었다.

 

 

 

오븐 내부의 모습이다.

 

아래쪽에 파란색 스티커를 제거하는 곳에 회전 트레이를 설치하면 된다.

 

전자레인지와 간단 오븐 요리를 중점으로 하는 제품이라 그런지 베이킹을 할 때 쓰기 좋은 사각 트레이를 걸 수 있는 부분은 따로 없는 게 좀 아쉽다.

 

 

 

안쪽 모습을 더 자세히 찍어봤다.

 

가장 안쪽 벽에 쿨링 팬이 있는 것 같고, 위쪽에서 열이 나오는 듯했다.

 

 

 

 

작동 시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램프도 있다.

 

 

 

안내 책자나 스티커 이외에도 본체에 요리 코스 번호가 적혀 있다.

 

전자레인지 기능부터 에어프라이, 구이, 오븐, 발효 등 다양한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ML39G’에 유일하게 빠진 기능이 바로 스팀 기능인데, 솔직히 이전에 사용하던 광파오븐 모두 스팀 기능이 있었지만 제대로 사용해본 적이 없어 이번에는 고려하지 않았다.

 

 

 

전자레인지 겸용 오븐이다 보니 제품 사용 시 주의해야 될 사항 같은 것도 붙어 있다.

 

오븐 사용 시 냉각팬이 돌아가는데 생각보다 소음이 있는 편이라 모르는 사람은 놀랄 수도 있다.

 

냉각팬의 경우 이 제품만의 특징은 아니고 대부분의 오븐의 냉각팬 소음이 큰 편인데, 아무래도 빌트인처럼 딱 맞는 공간에 넣고 쓰는 게 아니라 완전히 노출되어 있어서 그런지 소음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도 같았다.

 

 

 

 

사용 시 보통 이런 식으로 사용하게 된다.

 

전자레인지로 쓰기에는 부피도 크고 뭔가 좀 더 복잡한 느낌이라 간단한 데우기는 기존에 사용하던 전자레인지로 사용 중이다.

 

그래도 요즘 홈베이킹에도 맛이 들려서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있는데 성능도 충분하고 익숙해지니 조작도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이 제품만의 특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얼마 전 케이크를 굽다가 버터기름이 튀었는지 벽면에 기름때가 묻었는데, 바로 뜨거울 때 닦아내려고 했는데 잘 지워지지 않아 당황했다.

 

매직 스펀지 같은 걸 사용하면 지워질 것은 같지만 생각보다 청소가 쉽지 않을지도 모르겠다는 불안감이…….

 

LG에서 만든 가성비 광파오븐 ‘ML39G’.

 

디자인도 이만하면 모던 심플해서 합격이고, 가격 대비 용량이 크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드는 것 같다.

 

사용해보니 성능도 고급 모델들과 별다를 바 없는 것 같아 정말 만족스럽다.

 

제품 깊이가 좀 깊어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오히려 높이는 프리미엄 라인보다 낮아서 어쩌면 전체적인 크기는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너무 고가의 오븐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아무 오븐이나 사고 싶지는 않고 AS에 대한 걱정도 하고 있는 사람에게 ‘ML39G’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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